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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김민별(20)이 자신의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그녀가 정규 투어에 입성한 지 52번째 대회에서 거둔 값진 성과로, 그동안 '무관의 신인왕'이라는 꼬리표를 완벽히 떨쳐낸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 9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 49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회 하이라이트 경기는 아래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김민별의 압도적 경기력, 첫 우승까지의 과정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홀에서 버디는 2점, 이 글은 5점, 앨버트로스는 8점이 부여되는 독특한 방식이었습니다. 반대로 보기를 기록하면 -1점, 더블 보기는 -3점이 부과되는 만큼, 공격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대회였습니다.

     

    김민별은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9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18점을 추가했고, 최종 49점을 기록하며 방신실(47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민별은 7번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17번 홀에서 중요한 버디를 성공시키며 5점 차로 방신실을 따돌렸고,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김민별은 작년 루키 시즌에서 무관이었지만, 꾸준한 성적을 내며 신인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준우승 세 번, 톱 10에 12번 들며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아쉬운 장면을 자주 연출하곤 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그녀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으로, 앞으로 더욱 강력한 선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김미별 첫 우승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김미별 첫 우승

     

     

     

     

     

    순위 경쟁과 주요 선수들의 활약

     

     

    이번 대회에서 방신실은 47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2위를 차지했습니다. 방신실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였지만, 김민별의 막판 뒷심에 밀리며 우승을 놓쳤습니다.

     

    또한 정윤지는 45점으로 3위를 기록했고, 김민선은 43점으로 6위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12포인트를 획득, 상금 랭킹 1위를 지켰습니다.

     

    또한 대상 포인트에서도 19포인트 차이로 박현경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21개 대회에서 톱10에 12번이나 들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황유민은 이날 12위로 대회를 마치며 시즌 상금 10억 원을 돌파한 네 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K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네 명이나 나오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순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순위

     

     

     

    앞으로의 KLPGA 타이틀 경쟁과 전망

     

    오는 17일 시작되는 상상인·한경와우넷 오픈은 올해 남은 대회 중 가장 많은 총상금(12억 원)을 자랑하는 만큼, 상금 랭킹과 타이틀 경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우승 상금은 2억 1600만 원, 준우승은 1억 3200만 원으로, 상금랭킹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대회입니다.

     

    이제 남은 2024 시즌 대회는 4개뿐인 만큼, 각종 개인 타이틀을 두고 선수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klpga랭킹
    klpga랭킹(출처 네이버골프)

     

     

    마무리

     

    이번 우승은 김민별에게 있어 큰 의미를 갖습니다. 지난해 KLPGA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우승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그녀가 드디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것입니다.

     

    특히 올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인해 자신감을 잃어가던 중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게 된 만큼,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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