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레지던츠컵 최종 결과: 18.5대 11.5, 미국 10연승 달성

2024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이 또다시 승리를 거두며 10연승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 클럽에서 열린 이 번 대회에서 아쉽게도 인터내셔널 팀은 마지막 날 미국의 독주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레지던츠컵 2024의 주요 결과와 마지막 날의 하이라이트, 그리고 한국 선수들의 경기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고, 다음 대회의 일정을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마지막날 싱글매치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는 아래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프레지던츠컵 2024 최종 결과

 

 

 

프레지던츠컵 2024에서 미국 팀은 인터내셔널 팀을 상대로 총 승점 18.5점을 기록하며 11.5점을 획득한 인터내셔널 팀을 제압했습니다.

 

이번 대회로 미국은 2005년 대회부터 이어진 10연승을 달성했으며, 통산 전적은 13승 1 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처음 시작된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이 미국과 격년제로 맞붙는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 팀은 강력한 라인업과 안정된 경기력으로 둘째날 포섬 경기를 제외하고는 인터내셔널 팀을 압도했습니다. 

 

 

미국팀 우승

 

 

프레지던츠컵 2024 마지막 날 주요 경기 장면

 

 

 

프레지던츠컵 마지막 날에는 112명이 싱글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미국 팀은 6승 3 무 3패를 기록하며 최종적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인터내셔널 팀은 전날까지 7-11로 뒤쳐진 상황에서 막판 역전을 노렸지만, 미국 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전했습니다.

 

한국의 김시우 선수는 키건 브래들리와의 매치에서 역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며 1홀 차로 패배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승리가 확정되었고, 김시우는 아쉽게도 미국 승리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습니다.

 

김시우는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으로 승리하며 극적인 역전을 기대하게 했지만, 마지막 순간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또한, 김주형 선수는 샘 번스와 비기며 승점 0.5점을 나눠 가졌고, 안병훈 선수도 사히스 시갈라와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임성재 선수는 러셀 헨리에게 3홀 차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인터내셔널 팀의 한국 선수들은 마지막 날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해 팀의 반격에 기여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프레지던츠컵 2024 최종 결과

 

 

 

한국 선수들의 경기 결과와 활약

 

프레지던츠컵 2024에서 인터내셔널 팀 소속으로 출전한 한국 선수는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 임성재 총 4명이었습니다.  각 선수들의 최종 성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김시우: 2승 2패를 기록하며 인터내셔널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승점(2점)을 획득했습니다. 마지막 날 브래들리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했으나, 대회 전반에 걸쳐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 김주형: 1승 1무 2패로 승점 1.5점을 팀에 보탰습니다. 김주형 선수는 샘 번스와의 매치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0.5점을 추가했습니다.
• 안병훈: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5점을 획득했습니다. 마지막 날 시갈라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 임성재: 1승 4패로 승점 1점을 기록했습니다. 임성재 선수는 러셀 헨리와의 매치에서 3홀 차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프레지던츠컵 일정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열리는 대회로, 다음 대회는 2026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메디나 컨트리클럽은 이미 여러 차례 주요 골프 대회를 개최한 바 있는 명문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 프레지던츠컵 일정

 

 

 

인터내셔널 팀의 연속적인 패배로 프레지던츠컵 무용론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런 이벤트적인 대회는 골프팬들에게는 승부를 떠나서 기다려지는 대회입니다.

 

세계랭킹 순위만 봐도 랭킹 10위에 드는 선수가 미국은 8명, 인터내셔널팀은 1명입니다. 실력의 격차가 나기는 하지만 갈수록 그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며 다음 대회에는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해 봅니다.

 

이번 대회에서 이튿날 포섬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이 미국팀을 5대 0으로 이긴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이 4명이나 출전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최국인 캐니다 출전 선수 3명, 호주 2명을 제외하고는 각 나라에서 1명밖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PGA에서 활약하는 우리 한국 선수들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