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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가 끝났습니다.  총 60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는 개최국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 가 7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중하위권에 머무르며 조금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는데요, 1라운드 순위와 한국 선수 성적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국 대표팀 1라운드 성적 

     

    양희영 : 공동 13위 (이븐파)

     

    세계 랭킹 3위인 양희영(35, 키움증권)은 첫날 경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며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양희영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여 이븐파 72타를 쳤습니다.

     

    양희영은 1, 2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꾸었습니다.

     

    7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지만, 후반에 들어 11번 홀, 14번 홀,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반전을 이루었습니다.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8번 홀에서 버디를 다시 잡아 이븐파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샷 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양희영과 같은 조로 경기를 치른  셀린 부티에는 7언더파, 미국의 릴리아 부는 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양희영 선수가 7언더파 이상으로 타수를 줄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고진영 : 공동 26위 ( 1 오버파)

     

    세계 랭킹 4위인 고진영(29, 솔레어)은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 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공동 26위에 올랐습니다. 전반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후반에서 타수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고진영은 1번 홀부터 보기를 기록하며 출발이 다소 불안했으나,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14번 홀과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여나갔지만 17번 홀에서 다시 1타를 잃으며 1 오버파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전반전까지 4 오버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순위를 본 뒤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인터뷰를 했는데요, 다행히 후반전에 타수를 줄여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2라운드에서는 몰아치기로 선두권에 올라오기를 응원합니다. 

     

     

     

     

    김효주 : 공동 40위 (4 오버파)

     

    김효주(29, 롯데)는 1라운드에서 더블 보기 2개, 보기 3개, 버디 3개를 기록하여 4 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40위에 머물렀습니다.

     

    김효주는 전반을 1언더파로 순항했으나 후반 들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2번 홀과 15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고, 17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타수를 만회하려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라운드 전체 순위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는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 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부티에는 버디 8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는 4언더파 68타로 2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는 홈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 골프장에서 많은 연습 라운딩을 했다고 하는  부티에는 홈코스의 이점을 살려 초반부터 타수를 줄여 나갔습니다. 특히 13번 홀과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애슐리 부하이는 3타 차로 단독 2위에 올랐으며, 릴리아 부는 공동 3위로 첫날을 마무리하며 메달권에 들어갈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번 올림픽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 랭킹 1위인 넬리 코다는 이븐파로 공동 13위, 뉴질랜드의 리디아고 선스도 이븐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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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여자 골프 순위 출처: 네이버 골프

     

     

     

     

    이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1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진입을 하지는 못했지만 남은 라운드에서 분명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선두권에 올라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골프는 1등이 꼴찌 할 수도 있고 꼴찌가 1등을 할 수도 있는 경기입니다. 매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선두가 바뀌고,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선수가 마지막에 우승을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2라운드에서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선두에 올라오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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