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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2회 디 오픈 우승자가 결정되었습니다. 날씨도 경기의 일부분이라는 디 오픈 대회는 강한 바람 때문에 마지막 날까지 우승자를 예측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미국의 잰더 쇼플러가 역전 우승을 만들어내며, 거액의 우승 상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골프는 장갑 벗을 때까지 모른다는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디 오픈 우승자 및 우승 상금

     

     

     

    22일 막을 내린  제152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는 미국의 잰더 쇼플리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회는 스코틀랜드 사우스 에어셔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개최되었으며, 쇼플리는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5타의 성적을 냈습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쇼플리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빌리 호셸(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쇼플리는 우승 트로피인 ‘클라렛 저그’와 함께 310만 달러(약 42억 9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습니다.  쇼플리는 지난 5 월에 열린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한 시즌에 메이저 대회를 두 번이나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셰플러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이 기세로 간다면 올림픽 2연패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잰더 쇼플리는 1라운드 69타, 2라운드 72타, 3라운드 69타, 4라운드 65타를 기록하며 역전 우승을, 3 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빌리 호셸은 1라운드 72타, 2라운드 68타, 3라운드 69타, 4라운드 68타로 아깝게 2위를 차지했습니다.

     

     

    디 오픈 우승자, 우승 상금, 한국 선수 성적디 오픈 우승자, 우승 상금, 한국 선수 성적
    디 오픈 최종 성적 (출처 : 네이버 골프)

     

     

     

     

    한국 선수들의 성적

     

     

    이번 대회에 총 8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했는데요, 본선에 오른 선수는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왕정훈, 김민규, 송영한 총 6명의 선수였습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임성재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습니다. 

     

    1,2 라운드에서 6 오버파로 본선에 오른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쳤고,  마지막 날에는 안병훈 선수와 같은 조로 경기를 치렀습니다. 마지막날 이글 한 개 포함 2언더파를 기록하며 톱 10에 진입했습니다. 

     

    다른 한국 선수들로는 안병훈이 1 오버파 285타로 공동 13위를, 김민규는 6 오버파 290타로 공동 3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디 오픈 역사상 최장거리 홀인원(238야드)을 기록했으나 최종 합계 8 오버파 292타로 공동 43위를 기록했습니다. 왕정훈은 11 오버파 295타로 공동 60위, 송영한은 14 오버파 298타로 공동 72위를 기록했습니다.

     

    • 임성재 : 공동 7위 (-1)
    • 안병훈 : 공동 13위 (+1)
    • 김민규 : 공동 31위 (+6)
    • 김시우: 공동 43위 (+8)
    • 왕정훈 : 공동 60위(+11)
    • 송영한 : 공동 72위 (+14)

     

    대회 총상금과 미국 선수들의 활약

     

    이번 디 오픈 챔피언십의 총상금은 1700만 달러(약 236억 5000만 원)로 역대 최대 규모였으며, 미국 선수들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해가 되었습니다.

     

    • 마스터스 대회 :  스코티 셰플러
    • PGA 챔피언십 : 잰더 쇼플리
    • US오픈 : 브라이슨 디섐보
    • 디 오픈 대회 : 잰더 쇼플리

     

    마무리 

     

    15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디 오픈 챔피언십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미국에서 펼쳐지는 메이저 대회와는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디 오픈 대회는 매년 볼 때마다 신선한 감동을 줍니다.

     

    비바람과 싸우며 멋진 경기를 펼친 우리 한국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올림픽에서도 멋진 경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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