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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날 펼쳐진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기록입니다. 하지만 아직 3,4라운드가 남아있으니 역전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2라운에서는 새로운 선수가 선두에 오르며 순위 변동이 있었는데요, 2라운드 전체 순위와 한국 대표팀 성적 정리해 보았습니다.

     

    선수들의 하이라이트 경기는 아래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2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의 성적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2라운드에서는 양희영, 고진영 선수는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였고, 김효주 선수는 타수를 줄이며 순위가 1라운드보다 상승하였습니다.

     

     

    양희영 : 공동 14위 (1언더파)

     

     

    양희영(35)은 2R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습니다. 

     

    양희영은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2번 홀과 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그러나 12번 홀에서 티샷 실수로  네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리며 더블보기를 기록하여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다행히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행히 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고진영, 김효주 : 공동 26위(2 오버파)

     

    1 오버파로 출발한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타를 더 잃어서 최종 2 오버파를 기록했습니다.

     

    버디를 2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1개와 2번 홀에서의 치명적인  더블 보기로 결국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R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으니 3R에서 반전을 기대해 봅니다.

     

    1라운드에서 4 오버파로 부진한 성적을 보인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는 2타를 줄이며 순위를 올렸습니다.

     

    전반전에 좀처럼 버디가 나오지 않고 파세이브를 지켜나가던 김효주 선수는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만들어냈고, 14번 홀과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만들었습니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최종 2 오버파로 고진영과 함께 공동 26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 선수가 가장 높은 순위입니다. 선두와 7차 타수가 차이가 나지만 몰아치기가 가능한 골프장이니만큼 3라운드에 반전을 기대해 봅니다.

     

     

     

    2라운드까지 최종 순위 : 메달권 경쟁 치열

     

     

    • 1위 : 모르간 메트로 (-8)
    • 2위 : 인뤄닝 (-7)
    • 3위 : 리디아 고 (-5)

     

     

    2라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로는 스위스의 모건 메트로가 있습니다. 메트로는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8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전반 9개 홀에서만 이글 2개와 버디 4개로 무려 8타를 줄이는 놀라운 플레이를 선보였으며, 올림픽 여자 골프 9개 홀 최소타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세계 랭킹 137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메트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깜짝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첫날 7언더파로 선두에 올랐던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는 더블 보기 2개, 보기 1개, 버디 1개로 최종 3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순위가 내려왔습니다.

     

    중국의 이뤄닝은  2라운드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버디 7개를 기록하며 , 7언더파 137타로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인뤄닝은 2라운드에서 실수가 거의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넬리 코다는 2R에서 극단적인 경기를 치렀습니다. 15번 홀까지 버디만 6개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던 넬리코다는 16번 홀 파 3에서 쿼드러플 보기로 한 홀에서만 4타를 잃었습니다. 

    최종 2언더파로 공동 12위입니다.

     

    1라운드에서 퍼터가 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던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는 5언더파 139타로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이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은메달,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에 이어 ㅇ로림픽 3 연속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태국의 장타 선수 아타야 티티쿨도  3타를 줄이며 3언더파 공동 6위로  탑 10에 진입하며 메달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다소 부진한 성적이라 아쉬움이 남지만 아직 3라운드 4라운드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골프 경기는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우승자가 결정되는 만큼 충분히 메달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양희영은 선두와 7타 차로 뒤처져 있지만, 3위 리디아 고와는 4타 차에 불과합니다.  고진영, 김효주 선수도 늘 꾸준히 세계 랭킹 상위권을 유지하는 실력 있는 선수들입니다. 

     

    흔히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은 그분이 오셨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분이 오신 날은 무얼 해도 다 되는 거죠. 

     

    남은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에게도 그분이 오셔서 몰아치기 하는 기대를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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