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올림픽 남자 골프 경기가 모두 마루리 되었습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의 남자 골프 경기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기를 치렀고,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스코티 세플러가 역전 우승을 이루었습니다. 

     

    최종 라운드 경기 결과와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래에서 대회 하이라이트 장면 시청해보세요 

     

     

     

     

    최종 순위와 스코티 셰플러의 금메달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단연코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였습니다. 셰플러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그의  실력을 여실히 증명했습니다.

     

    올해 벌써 시즌 6승을 달성한 셰플러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하며 9언더파 62타를 쳤고,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셰플러는 3라운드까지 공동 6위에 머무르며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놀라운 집중력과 뒷심을 발휘해 역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후반 9개 홀에서만 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1타 차로 영국의 토미 플리트우드를 제쳤습니다. 플리트우드는 17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고,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14언더로 선두를 달렸던 존 람은 전반전까지 20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와 4타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하지만 후반전 티샷 실수로 보기,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4라운드 1 언더, 최종합계 15 언더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계속 선두를 지키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던 잰더 셔플리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4라운드에서 2 오버파를 기록, 최종 순위 9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로리 맥길로이는 5타를 줄이며 최종 15언더로 5위, 우리나라 김주형은 3 언더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3 언더로 전체 순위 8위를 기록했습니다. 

     

    • 금메달 : 스코티 셰플러 (19언더)
    • 은메달 : 토미 플릿우드 (18 언더)
    • 동메달 : 마쓰야먀 히데키 (17 언더)

     

    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결과올림픽 남자 골프 최종 결과
    출처 네이버 골프

     

     

     

     

    한국 대표팀 성적

     

    한국의 김주형 선수는 이번 올림픽이 첫 출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비록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4일 동안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단독 8위로  TOP10에 진입하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 성적은 한국 남자 골프 선수로서는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입니다.

     

    김주형은 3라운드까지 공동 6위에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몇 가지 아쉬운 실수가 나왔습니다. 특히 18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2타를 잃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안병훈 선수는 이번 올림픽이 두 번째 출전입니다. 첫 올림픽 출전에서는 11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4위를 마무리했습니다.  9번 홀에서 더블 보기, 17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며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 오버파를 기록했습니다. 

     

     

    마무리

     

    4라운드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낍니다. 

     

    1,2 라운드까지 경기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스코티 셰플러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마지막날 노보기로 9타를 줄이며 이룬 막판 역전 우승은 짜릿한 드라마 같았습니다.  아마 이것이 골프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다음 2028년  LA올림픽에는 꼭 매달을 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8월 7일 수요일부터는 여자 골프 대회가 시작됩니다.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반응형